한국 사격의 '전설'과 '미래'의 운명을 가른 건 마지막 한 발이었다. 5일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 마지막 한 발을 남긴 '전설' 진종오(33·KT)는 '미래' 최영래(30·경기도청)에 1.6점을 뒤지고 있었다. 올림픽에 세번째 나온 진종오는 10.2점을 쐈고, 국제무대라곤 이번이 처음이었던 최영래는 8.1점에 그쳤다. 결과는 진종오의 0.5점차 극적인 역전승. 경기가 끝나자 진종오는 최영래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 "미안하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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