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정부 시위대 여성들이 전통 아랍 여성 의상을 태우며 당국의 강경한 시위 진압에 항의했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예멘 여성 수백명은 이날 수도 사나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에서 '마크라마'라고 불리는 검은색 전통의상을 한 곳에 쌓아놓고 불태웠다. 이들은 옷이 불에 타오르자 "누가 예멘 여성을 폭력배(살레 정권을 지칭)로부터 보호하느냐"고 외쳤다. 여성들은 또 '폭군 살레가 자행한 대학살로 흘린 피를 증명하기 위해 우리의 마크라마를 태웠다. 이는 도움과 보호를 바라는 예멘 자유 여성의 호소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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