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순 북한강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인 아나베나(anabaena)라는 남조류(藍藻類)의 과다 번식으로 녹조 현상이 생겨나더니 팔당호를 거쳐 한강 본류 구간까지 확산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남조류에서 분비되는 지오스민이라는 악취 물질로 인해 수돗물에서 뻘 냄새,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주민들 항의가 있었다. 팔당호에선 지오스민이 권고기준치(20ppt·ppt는 1조분의 1 농도)의 30배 가까운 농도까지 검출됐고 북한강에선 100배까지 나왔다. 한강과 팔당호의 녹조는 계속된 폭염과 강수량 부족 때문이다. 북한강,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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