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젊은이들은 당찼다. 겁이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장 구석구석을 기관차처럼 누비며 스톡홀름올림픽 이후 100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던 축구 종가(宗家) 영국을 무너뜨렸다. 대한민국이 해방 후 처음 태극기를 앞세우고 올림픽에 출전했던 런던, 바로 그곳에서 우리 젊은이들은 64년 만에 세계 축구 4강에 올라섰다. 8강전에서 바람은 우리 등을 밀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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