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대국 이집트를 30년간 철권 통치했던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법정 철창 안에 갇힌 채 재판을 받는 모습은 아랍권 독재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 등 아랍권 다른 독재자들도 결국에는 무바라크와 비슷한 말로를 걷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정부 세력 사이에서 부풀어 올랐다. 그러나 무바라크 첫 재판이 있었던 지난 3일 이후 현재까지 상황만 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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