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복도에서 재원이가 웃으며 뛰어들어올 것만 같아요." 경기도 부천에서 봉제업체 사원으로 일하던 허철호(50)씨는 아내 박순하(44)씨와 함께 한 달 가까이 전주 예수병원 중환자실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아내 박씨는 암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지만 환자 가족 대기실에서 '새우잠'을 자며 27일째 버티고 있다. 물놀이 사고로 남매 가운데 아들 재원(16)이가 세상을 떠났고, 딸 영주(17)는 인공호흡기를 뗐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이 부부에게 불행이 닥친 것은 지난 2일. 방학을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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