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000억원짜리 위조수표와 위조 달러화로 사기를 치려고 한 혐의로 이모(56)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의 한 은행접견실에서 사채업자인 최모씨(54)에게 "당신 이름으로 600억원이 들어있는 잔고 증명통장을 만들어주면 15억원을 주겠다"면서 위조한 1000억원짜리 수표와 5000달러 위조 지폐를 제시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위조 수표 외에도 1만달러 565매, 5000달러 964매, 1000달러 400매 등 액면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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