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석방대책위원회는 중국 정부가 김영환(49)씨 고문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국제형사재판소(ICC) 등 국제기구를 통해 문제제기를 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김씨 석방대책위 측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씨를 고문한 중국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는 게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이다. 중국 내에서의 소송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석방대책위는 "이 문제로 한중간 외교마찰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곤경에 처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며 "그러나 중국이 지금과 같은 입장을 유지할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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