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에이 피
지나치듯 슬몃 본다, 백화점 의류매장 명조체로 박음질한 GAP상표 하얀 옷을 누구는 '갑'이라 읽고 누군 또 '갭'이라 읽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갑이 있고 갭이 있다 아무런 잘못 없어도 고개 숙일 원죄 위에 쉽사리 좁힐 수 없는 틈새까지 덤으로 입는,
하루에도 몇 번이고 갑의 앞에 서야 한다 야윈 목 죄어 오는 넥타이를 풀어버리고 오늘은 지, 에이, 피를 나도 한번 입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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