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조선일보 강제폐간 당시 만해는 본지에 '삼국지'를 연재하고 있던 중이었다. 폐간호에 실린 그의 마지막 '삼국지'의 내용은 주유가 형주(荊州) 진출을 꾀하면서 장수들에게 전투를 독려하는 대목이다. "그대들이 싸우지 아니하면 어찌할 작정이뇨. (중략) 어찌하여 나 한 사람을 위하여 국가의 큰일을 폐하리오." 시인이며 불교사상가였던 만해가 소설가로 데뷔한 것도 조선일보를 통해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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