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四面楚歌 Oct 31st 2011, 18:10  | 〈제9보〉(124~149)=바둑의 현묘(玄妙)함은 국지적 묘수(妙手)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361로(路)에 불과한 좁은 공간임에도 형세 측량은 아득하고 난해하다. 인류가 거대한 우주 질서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똑 닮았다. 우측 흑진에 침투한 백이 패(覇)도 내지 않고 완생했는데 승부는 여전히 미궁이란다. 적을 살려준 대가로 중앙에 콘크리트 구조물 같은 흑세가 형성됐고, 그 흑세의 잠재력이 보기보다 엄청났기 때문. 124는 중앙을 의식해 최대한 버틴 수. 참고1도 백1 쪽이 더 실속 있을 것 같지만 6까지의...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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