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비자금 세탁을 도와주면 수억원의 이익을 준다며 낚시터에서 만난 사람들을 상대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이른바 '김 이사'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이태형)는 23일 '김 이사'로 행세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이모(47)씨 등 3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이씨의 부인이자 대기업 손녀딸 행세를 한 김모(여·39)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9년 11월 전남 신안군 흑산면 상태도 낚시터에서 알게 된 김모(54)씨에게 "비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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