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교류센터 대표를 1년 남짓 지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고향 인천에서 시민들에게 외국의 문화와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등 봉사할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달랐다. 고교 졸업 후 인천을 떠나 수십년간 기업인(전 대우전자 대표)으로서 활동하다 다시 돌아왔지만 고향은 정말 푸근했다. 그래서 고향은 어머니의 품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인천은 육로가 발달하지 않은 시절 서산·당진 등지에서 배를 타고 건너온 충청인, 한국전쟁 중에 피란 내려온 황해도민을 주축으로 한 이북인, 산업전사로 직장 따라 이주한 호남인 등으로 이루어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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